‘우리가 만난 기적’ 김명민의 정체 공개를 그리며 월화극 1위를 지켰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BS2 ‘우리가 만난 기적(연출 이형민/극본 백미경)에서는 송현철(김명민)이 조연화(라미란)과 자신의 아버지 송모동(이도경)에게 정체를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현철은 아버지 송모동이 급성 폐렴으로 입원했다는 소식에 병원을 찾았다가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이어 송현철은 조연화에게도 자신의 정체와 사연을 밝혔다. 송현철의 정체를 알게 된 조연화는 선혜진(김현주)를 위하는 송현철을 보고 분노했고, 딱풀이(최병모)에게 “겁나요. 안 올 것 같아요. 그 여자 너무 예뻐요”라고 한탄하며 오열했다.
이 같은 폭풍 전개에 힘입어 ‘우리가 만난 기적’은 8일 방송분 11.5%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인 11.4%보다 약 0.1%P 가량 상승한 수치로, 동 시간대 방송된 월화드라마 가운데 독보적인 1위에 해당한다.
전날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기름진 멜로’는 4.7%, 5.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으며, MBC 단만극 ‘미치겠다, 너땜에’는 각각 2.4%, 2.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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