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경헌 등장에 ‘불타는 시청률’도 상승했다.
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1부 7.9%(가구시청률 수도권 기준), 2부 8.3%로 전주 대비 1.8%, 1.6%의 상승폭을 보이며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같은 시간에 방송한 MBC ’PD수첩’은 3.2%, KBS2 ‘하룻밤만 재워줘’는 2.5%, tvN ‘현지에서 먹힐까’는 2.3%, jTBC ‘밥잘사주는 예쁜 누나(재)’는 0.9%로 격차를 보여 ‘불청’이 화요일밤 최고 예능 강자임을 입증했다. 특히, 광고주들이 선호하는 2049 시청률에서도 1,2부 3.8%, 4.1%까지 기록해 젊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반응을 보였다.
이날 8.8% 최고의 시청률을 끌어내며 가장 시선을 끈 인물은 새 친구 강경헌이었다. 최근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열연한 실력파 배우 강경헌이 새 친구로 등장하자 그녀를 마중 나온 구본승과 김부용은 만면에 미소가 가득했다. 이어진 청춘들과 첫 만남 인터뷰에서는 불청 공식 연예 기자 김국진이 그녀가 ‘슈퍼탤런트 출신 2기’에 ‘포토제닉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강경헌은 “동기들이 ‘포토쟤니?’라고 했다”며 예능 신생아다운 회심의 말장난을 선보였다. 최성국이 “광규 형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네”라고 말하자 김광규는 청춘들의 놀림에 연신 쑥스러워하며 엉덩방아를 찧기도 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그녀의 이상형에 대해 묻자 “겉과 속이 같은 남자”가 좋다며, 불청에서 가장 매력적인 남자로는 ‘김도균’을 꼽았다. 청춘들은 이내 그녀가 본인처럼 순수한 매력을 가진 남자를 좋아한다는 점에 고개를 끄덕이며 앞으로 발산될 그녀의 숨은 매력에 한껏 기대감을 품었다. 한편, 마지막엔 청춘들이 준비한 김국진, 강수지 커플의 눈물의 결혼식 장면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한결같이 서로를 바라보며 소중한 사랑을 키웠던 김국진, 강수지 커플은 청춘들이 몰래 준비한 감동의 결혼식에 눈물을 흘리며 평생의 사랑을 맹세해 다음 주 15일 방송될 ‘불타는 청춘’에 대한 기대를 안겨주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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