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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공모

입력
2018.05.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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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까지… 희망 구ㆍ군 신청 접수

스마트팜 조감도. 울산시 제공
스마트팜 조감도.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5월부터 7월 13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에 참여할 구ㆍ군을 신청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스마트팜 규모화ㆍ집적화, 청년창업, 기술혁신 등 생산ㆍ교육ㆍ연구 기능을 모두 갖춘 일종의 스마트팜 대단위 종합 산업단지이다.

농림식품부는 2022년까지 전국 권역별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4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국의 시ㆍ도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7월 13일까지 공모를 진행,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7월 말 2개 시ㆍ도를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사업별 핵심 내용은 ▦생산ㆍ유통 사업은 ICT 융복합 기술을 적용해 생산ㆍ유통과정을 자동ㆍ정밀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팜 단지 조성 및 산지유통 시설과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해 자동 선별ㆍ포장, 저온저장, 이력추적 등이 이루어지는 스마트팜 물류시스템 구축 ▦청년보육 사업은 이론부터 경영실습까지 스마트팜 특화 교육을 제공해 청년의 유입-정착-성장을 지원할 ‘스마트팜 보육센터’ 설치 사업 ▦기술혁신 사업은 스마트팜-전후방산업 관련 실증연구, 빅데이터 분석, 전시ㆍ체험, 신품목 발굴 기능이 융복합된 ‘스마트팜 실증단지’ 구축 ▦정주ㆍ정착 사업은 지역에 따라 필요 시 혁신밸리에 유입되는 기관, 업체, 청년 등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가능한 생활여건을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혁신밸리 조성규모는 개소당 20ha기준으로 단지 세부 시설은 스마트팜 단지(10ha), 임대형 스마트팜(7.5ha), 보육센터(1.5ha), 산지유통센터(1ha), 테스트 베드(4ha) 등 혁신밸리 모델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이 가능하며, 총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1,5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이번 공모 사업을 희망하는 구ㆍ군은 사업신청서, 세부사업계획서 등 구비 서류를 갖추어 울산시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구ㆍ군 신청 서류 검토와 현지 실사를 통해 대상 지역을 농림축산식품부로 7월 13일까지 신청하며, 농림식품부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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