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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변호사’ 이준기 “김진민 감독, ‘개늑시’ 이어 10년 더 먹고 살게 해준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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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변호사’ 이준기 “김진민 감독, ‘개늑시’ 이어 10년 더 먹고 살게 해준다더라”

입력
2018.05.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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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변호사' 이준기가 김진민 감독과의 재회 이유를 밝혔다. tvN 제공
'무법변호사' 이준기가 김진민 감독과의 재회 이유를 밝혔다. tvN 제공

‘무법변호사’ 이준기가 김진민 감독과 ‘개와 늑대의 시간’(이하 ‘개늑시’) 이후 11년만의 재회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무법변호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준기, 서예지, 이혜영, 최민수, 김진민 감독이 참석했다.

이준기와 김진민 감독은 지난 2007년 MBC ‘개늑시’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이준기는 ‘개늑시’를 통해 인생작을 경신하며 톱스타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그로부터 11년 만에 이준기는 김진민 감독과 ‘무법변호사’를 통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날 이준기는 “전작에서 저와 호흡을 맞추셨던 만큼 그 이상의 시너지를 내지 못할까봐 제가 이 역할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셨다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이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줬다”며 “감독님이 ‘개늑시’ 이후에 10년이 지났는데 앞으로 10년은 더 먹고 살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감독이어야 하지 않겠냐는 말을 해주셨다. 그 말이 참 따뜻하더라. 또 최근 제가 가지고 있던 매너리즘이 감독님을 만남으로서 깨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선택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한편 tvN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이다. 오는 12일 밤 9시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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