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서 ‘2018 거점 국립대 제전’ 개최

전국 10개 거점 국립대 학생ㆍ직원

10, 11일 부산대서 문화ㆍ체육 행사

부산대 캠퍼스 전경. 부산대 제공

전국 10개 거점 국립대학 학생과 교직원이 부산에 모여 문화ㆍ체육 행사를 펼친다.

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 회장교인 부산대는 10, 11일 부산대 경암체육관과 대운동장 일대에서 '2018 거점 국립대 제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는 올해 회장교인 부산대를 비롯해 강원대ㆍ경북대ㆍ경상대ㆍ서울대ㆍ전남대ㆍ전북대ㆍ제주대ㆍ충남대ㆍ충북대 10개 전국 거점 국립대 총장들이 모인 협의체로,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6년부터 3년째 거점 국립대 제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 첫날인 10일에는 10개 대학 학생ㆍ교수ㆍ직원 선수단 600여명이 참가해 개회식을 가진 뒤 배구와 배드민턴, 여자발야구 등 구기종목 예선 체육행사를 펼친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대운동장 야외에서 축하공연과 대학별 장기자랑 등 리셉션과 만찬 행사가 진행된다.

이튿날에는 구기종목 결승 및 단체종목 경기가 펼쳐지며, 각 대학 총장들도 800m 계주 행사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학생ㆍ교수ㆍ직원 대표선수들로 구성돼 화합을 다지며, 대학별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협의회는 체육ㆍ문화 행사와 더불어 첫날인 10일 오후 3시 부산대 본관 6층 교무회의실에서 10개 대학 총장과 교육부 및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제2차 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를 갖는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