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호가 '기름진 멜로'에 활기찬 첫 등장을 했다.
7일 밤 10시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연출 박선호/극본 서숙향)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연애담을 그린 작품이다.
‘파스타’ ‘질투의 화신’ 등을 집필한 서숙향 작가표 유쾌하고 기발한 로맨틱 코미디를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극 중 이준호는 최고의 호텔 중식당의 스타 셰프 서풍을 연기한다. 서풍은 요리는 늦지 않게, 불지 않게, 식지 않게 가장 맛있는 순간에 내보내야 한다는 신념으로 웍과 한 몸이 되어 살아온 인물이다.
이날 이준호는 능수능란하게 닭과 생선을 손질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준호의 여유로운 표정과 몸짓이 캐릭터의 자신만만한 성격을 대변하며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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