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이 가장 사랑하는 리얼리티 워너원고(Wanna One Go)의 새 시즌 'Wanna One Go : X-CON'이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11개의 멤버별 101초짜리 무편집본 영상을 선공개했다.
7일 공개된 영상에는 유닛 결성을 위해 찾은 한적한 산장에서 각자의 여가시간을 보내는 워너원의 모습이 담겼다. 윤지성은 멀리서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낮잠을 청했으며 라이관린도 거실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옹성우는 부엌에서 마음에 드는 간식을 찾기 위해 찬장과 냉장고를 뒤적거렸다.
에너자이저 박우진은 역시 야외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배드민턴 채를 갖고 놀기도. 강다니엘은 강아지와 놀아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황민현은 좋은 날씨를 만끽하며 사진을 찍는 등 여유를 즐겼다.
음악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지는 멤버들도 있었다. 김재환은 피아노로 에너제틱을 연주하며 자신만의 방탕한 음색을 자랑했고, 박지훈은 외롭다는 가사의 캔디 주제가를 부르며 엉뚱한 면모를 보였다. 하성운은 하모니카와 오카리나 등을 자유롭게 연주해 노래를 만들고, 이대휘는 기타 반주에 맞춰 선미의 '가시나'를 색다른 매력으로 편곡해 부르기도 했다. '좋니'를 진지하게 열창하는 배진영의 모습도 공개됐다.
또 'Wanna One Go : X-CON'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7일 첫 방송에서는 워너원이 여러 미션 수행을 통해 유닛을 결성하는 과정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어떤 멤버는 오직 한 멤버 만을 바라보는 일편단심 애정공세를 퍼붓기도 하고, 어떤 멤버는 자신이 원하는 상대가 다른 사람을 선택하자 질투의 눈초리를 보내는 등 짝짓기 예능 프로그램 뺨치는 러브라인을 선보였다고.
워너원은 교외의 한적한 산장을 찾아 춤과 애교, 때로는 몸 개그를 통해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고 각자 좋아하는 음악 장르와 추천 곡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치열한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각자 원하는 멤버들과 유닛 커플을 이루는데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Wanna One Go : X-CON’은 워너원의 첫 유닛 프로젝트를 위해 멤버들이 직접 유닛을 구성하고 최고의 음악성을 갖춘 역대급 프로듀서들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곡을 제작하는 모든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6월 서울 고척돔에서 개최되는 ‘원: 더 월드(ONE: THE WORLD)’콘서트의 6월 1일 공연을 ‘X-CON DAY’로 정해 해당 유닛 무대들을 최초로 선보이며 이 역시 ‘Wanna One Go : X-CON’에서 독점 방송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각 유닛의 곡들은 6월 4일 워너원의 스페셜 미니앨범 ’1÷X=1(UNDIVIDED)‘ 앨범에 담겨 음반과 음원으로 발매될 계획이다.
한편 'Wanna One Go : X-CON'은 7일 오후 8시 엠넷에서 첫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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