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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국제모터쇼’ 내달 7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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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국제모터쇼’ 내달 7일 팡파르

입력
2018.05.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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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17일 11일간 벡스코서

완성차ㆍ용품 등 120여개 업체

캠핑카쇼, RC카 경주 등 부대행사

車 디자인 공모전 선정작 전시도

‘2016 부산국제모터쇼’ 행사 모습. 벡스코 제공
‘2016 부산국제모터쇼’ 행사 모습. 벡스코 제공

2년마다 열리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내달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같은 달 1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7일 부산시와 벡스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 주최ㆍ주관사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는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와 부품 및 용품 관련 12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전시 차량 규모는 총 200여대다. 완성차 업체의 경우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 한국GM, 르노삼성 등 5개 국내 브랜드가 부스를 마련하며, 쌍용차는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 이어 올해 행사도 참가하지 않는다.

수입차 업체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미니, 재규어, 랜드로버, 아우디, 도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등 총 10개 브랜드가 관람객을 맞는다. 상용차 브랜드로는 현대차상용과 기아차상용이 참가하며, 만트럭이 수입 상용차 업체로는 유일하게 2016년에 이어 부산모터쇼에 전시관을 꾸민다. 이밖에 전기차 브랜드인 에디슨모터스와 캠핑카 업체 밴택디엔시 등이 모터쇼에 처음 참가한다.

이번 모터쇼는 기술발전에 따라 급변하고 있는 자동차의 미래를 그려내고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자동차 축제로 열린다. 완성차 전시를 비롯해 업체별 VIP 대상 브랜드나이트와 미디어 초청 갈라 디너 등 관련 행사가 준비 중이다. 또한 한국자동차제조산업전을 비롯해 캠핑카쇼, 자동차생활관, 퍼스널모빌리티쇼, 오토디자인어워드, RC카 경주대회 등 부대행사도 이뤄진다.

특히 한국자동차제조산업전은 자동차 업계 최신 동향을 소개하는 전시회로, 다국적 기업이 참가하고 오픈 기술 세미나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자동차생활관에서는 다양한 스트릿 푸드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존과 RC카 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퍼스널모빌리티쇼에서는 전기자전거와 스쿠터, 전동 휠 등 신개념 이동수단이 전시된다. 오토디자인어워드는 올해 3회를 맞은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으로, ‘아름다운 창작, 자동차’라는 주제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31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는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열린다. 시니어초청강연, 워크숍, 기업세미나, 전문연구발표 등이 진행되며, 자동차 부품 및 일반 시스템 표준을 다루는 ‘ISO TC22 SC32 미팅’이 계획됐다. 또한 다음달 12일에는 업계 종사자와 해외 바이어 및 디자이너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네트워킹 파티도 열린다.

송양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격동의 시기를 맞은 자동차 산업에 발맞춰 부산국제모터쇼도 화려함보다는 미래 시장과 기술에 초점을 맞춘 행사로 변모했다”며 “업계와 함께 고민하는 행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함정오 벡스코 대표이사는 “올해 모터쇼는 자동차 생활의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행사로 기획된 만큼 완성차 전시 외에 관련 부대행사 준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 국민을 위한 자동차 축제에 걸맞은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국제모터쇼는 다음달 8일 오후 12시부터 일반인 입장이 가능하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며 주말(9~10일, 16~17일)과 지방선거일(6월 13일)에는 1시간 연장해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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