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 부인 성남시 산하기관 취업 몰랐다”
“조폭지원설, ‘작전세력 모략’ 제보 있다”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시장 후보는 자신을 BMW족이라고 설명했다.
은수미 후보는 7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는 운전기사가 없었다. 그래서 버스(BUS) 타고 전철(METRO) 타고 걸어서(WALKING) 일 보고 출퇴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월 50~60회 정도 교통카드를 사용하는데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울 경우에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등 여러 분이 운전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그는 “운전기사였다고 주장한 최모씨의 경우 운전을 해 주셨던 여러분 가운데 비중이 10%가 채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 후보는 최씨가 운전기사를 그만둔 뒤 넉 달만에 성남시청에 기간제 공무원으로 임용돼 근무하고 그의 부인도 올 1월부터 성남시 산하기관에 취업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밝혔다.
그는 “놀라움과 놀라움의 연속이다. 때문에 이 사실의 전모가 밝혀졌으면 좋겠다”며 “혼자서 감당하기는 어렵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최 씨의 아내는 지난해 12월 말 성남시 산하기관에 1년 단위 계약직으로 체용돼 1월부터 근무했고 월급은 187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 대표이사와 사무국장 부속실 비서·행정 업무 등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최씨의 폭로, 조폭지원설 등과 관련해서는 작전세력의 모략 가능성을 제기해다.
그는 “기자회견 하고, 가짜 녹취록을 흘리고…, 처음에는 최모씨, 배모씨 두 사람이 왜 나한테 이러지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저한테 들어온 제보에 따르면, 이름이 거론된 사람이 대여섯 명이 넘는다. 이것은 하나의 세력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많은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 수사를 원하고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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