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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장미희, 유동근 이별 선언에 “기다릴게, 니가 와” 여지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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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장미희, 유동근 이별 선언에 “기다릴게, 니가 와” 여지 남겼다

입력
2018.05.0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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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장미희가 여지를 남겼다. KBS2 화면 캡처
'같이 살래요' 장미희가 여지를 남겼다. KBS2 화면 캡처

‘같이 살래요’ 장미희가 유동근의 이별 선언에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같이 살래요’에서는 이미연(장미희)가 박효섭(유동근)에게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효섭은 이미연에게 이별을 고하려 했고, 이미연은 “나 이제 너 안 찾아올지도 몰라. 그러니까 마지막 말은 절대로 하지 마”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효섭은 “미연아. 우리 헤어지자”라고 끝내 이별을 고했고, 이미연은 “내가 전에 말했지? 나를 알면 사람들은 나한테 달라붙거나 날 떠난다고”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미연은 “그래서 말하기 무서웠어. 넌 떠날 것 같았거든. 나 이제 너한테 안 올 거야. 늘 내가 먼저 연락하고 먼저 만나러 오고, 고백도 내가 했어. 이제 그렇게 안 해”라고 말했고, 박효섭은 그런 이미연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그러나 이미연은 이별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박효섭의 예상을 깨고 “니가 와. 이젠 내가 기다릴게”라며 “근데 언제까지 기다릴진 모르겠다. 난 너처럼 잘 기다리진 못하거든. 그러니까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진 마”라고 말한 뒤 오열하며 자리를 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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