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세븐틴 부승관이 발군의 추리력을 뽐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지난 주 대결에서 승리한 4인의 복면가수가 2라운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나침반과 가제트 형사가 무대에 올라 각자 알리의 ‘지우개’와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를 불렀다.
무대가 끝난 뒤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한 세븐틴 부승관은 나침반의 정체를 두고 “한 번도 노래를 하시는 걸 본 적이 없는데 뭔가 느낌이 온다”며 “데뷔하신 지 오래된 그룹 중에 유키스 선배님들이 계신다. 그 중에서도 최근 ‘더 유닛’에 출연하셨던 유키스, 유앤비 준 선배님이 계신다. 왠지 모르게 그 분인 것 같고, 그 분인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노래를 들으니 뭔가 매치가 되는 것 같다”고 추리했다.
하지만 신봉선은 “방금 김성주 씨 표정이 ‘제가 무슨 소리냐’는 표정이었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부승관은 나침반과 함께 즉석 팝핀댄스 대결을 펼치며 놀라운 춤 실력을 뽐냈다.
이어진 정체 공개 결과 나침반은 실제 유키스 준이었다. 준은 “유키스와 유키스 준이라는 멤버가 있구나 라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서 도전하게 됐다. 연기로서 5월 26일 ‘이별이 떠났다’라는 작품을 하게 돼서 연기에 임할 생각이고 현재 유앤비로 활동 중이라 그 사랑을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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