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세계대회 잇따라 개최
60개국 선수ㆍ가족 등 방문
올 여름 제주에 전 세계 태권도인 1만여명이 집결한다.
제주도는 오는 7월 대한태권도협회와 제주도태권도협회가 주최하는 ‘2018 제주 코리아오픈 국제 태권도 대회’와 국기원과 제주도가 공동 주최하는 '2018 세계 태권도 한마당'이 잇따라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오는 7월 18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 제주 코리아오픈 국제 태권도 대회’에는 60개국 선수 2,000여명이 참가한다. 경기종목은 겨루기와 경연, 띠별 겨루기다.
국기원과 도가 공동 주최하는 '2018 세계 태권도 한마당'도 같은달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2018 세계태권도한마당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60개국에서 4,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모두 1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각종 문화행사와 민간 교류 행사도 진행된다.
도는 이들 대회 개최로 전 세계 선수와 코치진, 가족 등을 포함해 1만여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영철 도 체육진흥과장은 “지난달부터 태권도협회와 협력해 각 대회 조직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2020년 일본 도쿄 올림픽대회 전지훈련지로서 제주의 장점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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