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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동네’ 벌교에 해양테마공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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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동네’ 벌교에 해양테마공원 들어선다

입력
2018.05.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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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억 투입 2020년 완공

이달 1단계 사업 마무리

전남 보성군 여자만 벌교갯벌에 조성 중인 해양테마공원 전경. 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 여자만 벌교갯벌에 조성 중인 해양테마공원 전경. 보성군 제공

세계람사르협약 보전습지로 등록된 전남 보성군 여자만 벌교갯벌에 해양테마공원이 문을 연다. 보성군은 벌교갯벌과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갈대군락지를 배경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자만 해양테마공원 조성 1단계 사업이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보성군은 여자만 일원에 90억원을 투입해 갈대탐방로 2,870m, 에코센터 600㎡, 휴게 쉼터 400㎡, 전망대, 갯벌 탐방 데크 등 해양테마관광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군은 앞서 지난해 1단계 사업에 착수해 갈대탐방로와 목교 1곳을 설치하는 등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갈대탐방로에는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2단계 사업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60억원을 투입해 에코센터와 휴게쉼터, 갯벌탐방로 등을 설치해 환경 및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해양테마공원이 조성되면 인근 중도방죽, 태백산맥테마파크와 연계한 관광 시너지 효과 창출로 해양관광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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