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마녀전’ 이다해가 복수와 사랑을 모두 다 잡으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착한마녀전' 마지막회에서는 차선희(이다해)가 일도 사랑도 동시에 잡으며 행복한 결말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우진(류수영)은 동해항공 2대 주주로 등장했다. 송우진은 오태리(윤세아)를 맞서기 위해 동해항공 비자금 진상조사 위원회를 벌였다.
같은 시각 오태리는 차도희(이다해) 를 VIP 파티에 초대시켜 약에 취한 재벌 2세에게 소개했다.
약에 취한 재벌 2세들 모습에 차도희는 당황했다. 차도희는 오태리에게 ‘항공법 위반 혐의’를 무마시켜달라고 요청했고 오태리는 차선희를 먼저 부르라고 요구했다. 결국 차도희는 차선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연기로 가득찬 집에서 차선희는 차도희를 집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차선희는 오태리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채강민을 제지하려다 총에 맞았다.
차선희를 끌어안고 송우진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수술 끝에 차선희가 깨어났고, 차도희는 송우진에게 “우진 씨가 사랑한 사람 언니 맞다. 언니 깨어났다. 가봐라”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송우진은 병실로 달려가 차선희에게 “무서웠다. 이대로 떠나버릴 까봐”라며 울먹였다. 오히려 차선희는 “가슴 아프게 해서, 속여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송우진은 “속인 적 없다. 제 심장 처음부터 끝까지 선희 씨한테만 뛰었다. 알아보지 못한 내 잘못”이라고 이야기했고, 두 사람은 서로 바라보며 미소 지으며 끝이났다.
한편 ‘착한마녀전’ 주역 이다해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1인 2역 연기에 도전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극 중반부터는 쌍둥이 자매의 갈등과 대립을 실감 나게 그리며 열연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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