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잇단 지진으로 용암 분출

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하와이 섬 킬라우에아 화산이 분출하며 숲에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하와이주 하와이 섬에서 3일과 4일(현지시간) 규모 5.0 이상의 강진이 이어지며 활화산인 킬라우에아 화산이 30m 높이의 불기둥을 내뿜고 있다. 용암이 주택가까지 흘러내리면서 주민 1,500여명이 대피한 상태다.

잇단 지진으로 킬라우에아 화산의 분화구 바닥이 내려앉으며 더 많은 용암이 분출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지질조사소(USGS)는 “킬라우에아 화산의 동쪽 균열 지점에서 용암이 왕성하게 분출되고 있다. 이 부위에서 추가적인 폭발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4일(현지시간) 킬라우에아 화산의 분출로 도로가 갈라지고 수증기가 나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하와이주 하와이섬(일명 빅아일랜드)에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 주변에서 3일(현지시간)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 후 이 화산 분화구에서 화산재가 솟아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하와이섬 킬라우에아 화산 주변에서 규모 5.0의 지진 발생 후 분화구에서 용암이 분출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주변에서 규모 5.0의 지진 발생 후 분화구에서 화산재가 퍼지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 하와이주 하와이섬(일명 빅아일랜드)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화산재와 용암 등이 분출돼 경찰이 인근 레일라니 에스테이츠 푸나커뮤니티 주민 1만여 명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도로를 봉쇄하자 귀가하던 한 운전자가 마을 입구에서 차를 돌리고 있다. 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