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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애비 인생 상담] “결혼 생활을 끝내버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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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애비 인생 상담] “결혼 생활을 끝내버리고 싶어요”

입력
2018.05.05 04:4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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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DEAR ABBY: I was married in Las Vegas six months ago in a quickie wedding so my husband could put me on his health insurance. I used my late grandmother’s ring for the ceremony, assuming that “Harry” would buy one for me shortly. It still hasn’t happened, and he makes it very clear he doesn’t intend to. Harry claims we don’t have any money. However, we are buying a house, and he constantly spends money on his hobbies.

애비 선생님께: 저는 6개월 전 라스베가스에서 서둘러 결혼했습니다. 저를 남편의 의료 보험 수혜자로 포함시키기 위해서였죠. 저는 결혼식 때 돌아가신 할머니의 반지를 꼈고 ‘해리’가 곧 제게 새 반지를 사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그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그는 그럴 마음이 없다는 걸 분명히 밝히더군요. 해리는 우리에게 돈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집도 살 예정이고 그는 자기 취미 생활에 끊임없이 돈을 써대고 있습니다.

I am starting to regret the whole package — not having a real wedding, no ring, no proposal. I am so resentful I am considering ending our marriage over it. I need to know if there’s a way to fix this.

RINGLESS IN RICHMOND, TEXAS

저는 이 모든 걸 후회하기 시작했습니다. 진정한 결혼식을 치르지 않고, 결혼 반지도 없고, 프로포즈도 거치지 않은 것 말입니다. 저는 너무도 화가 나서 저희 결혼 생활을 끝내버리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텍사스 주 리치몬드의 반지 없는 독자

DEAR RINGLESS: When most mature couples marry, they have gotten to know each other well enough to know if their values and priorities are similar. Apparently, you and Harry tied the knot so quickly there wasn’t time for that to happen. A way to “fix this” would be through marriage counseling — provided you and Harry are willing to spend the money that way. Please suggest it.

반지 없는 독자 분께: 대부분의 성숙한 커플은 결혼을 할 때 서로의 가치관과 우선 순위가 비슷한지 아닌지를 알 수 있을 만큼 상대방을 잘 아는 상태에서 결혼을 한답니다. 분명 독자 분과 해리는 그럴 만큼 충분한 시간을 갖기도 전에 서둘러 결혼해버리신 것 같군요.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부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겁니다. 만약 독자 분과 해리가 그런 쪽으로 돈을 쓰실 의사가 있으시다면요. 남편 분께 한번 권해 보시기 바랍니다.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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