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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폐기물처리 공동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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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폐기물처리 공동 조사해야”

입력
2018.05.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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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대책위 부실운영 주장

춘천시 “문제 없다” 반박

춘천시 폐기물처리시설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가 4일 춘천시청 열린공간에서 폐기물 처리시설의 부실운영 논란을 제기하며 시에 공동조사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춘천시 폐기물처리시설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가 4일 춘천시청 열린공간에서 폐기물 처리시설의 부실운영 논란을 제기하며 시에 공동조사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춘천시 폐기물처리시설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가 4일 폐기물 처리시설의 부실운영을 제기하며 춘천시에 공동조사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시청 열린공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월 현장방문을 통해 재활용 선별작업장의 선별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1월부터 3월까지 돈이 되는 재활용품인 유가품 판매 내역이 전혀 없는 등 부실운영을 합리적으로 의심할 만한 일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춘천시는 재활용품 반입량과 처리현황 등 시설 운영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현장 확인을 통해 재활용품이 제대로 처리되는지 공동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춘천시 관계자는 “1∼3월 유가품이 반출이 안 된 것은 단가가 하락, 지난해부터 유지한 가격이 맞지 않아 계속 유찰됐기 때문”이라며 “낙찰이 돼 지난달 1일부터 처리가 이뤄지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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