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이용객 2.8%↑
2터미널 개장해 혼잡도는↓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대체 휴일로 지정된 7일까지 사흘 연휴 기간 동안 인천국제공항을 53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5~7일 항공기 운항 횟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985회보다 5.1% 늘어난 3,138회로 집계됐다. 이용객은 53만7,157명으로, 작년 동기 52만2,573명 대비 2.8%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날짜별 예상 이용객은 5일 17만7,635명, 6일 17만9,323명, 7일 18만199명이다.
지난해보다 항공기 운항 횟수와 이용객이 소폭 증가했으나 제2여객터미널이 문을 열어 이용객이 분산됨에 따라 혼잡도는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2터미널 이용객 분담률은 5일 27.8%, 6일 28.9%, 7일 28.7%로 약 28% 수준이다.
공사 관계자는 “1월 18일 문을 연 2터미널이 개장 100일만에 504만명이 이용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 궤도에 올랐다”라며 “이용객들이 이전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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