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전종서가 데뷔작에 집중된 관심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는 영화 ‘버닝’의 칸 영화제 출국 전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창동 감독, 스티븐 연, 유아인, 전종서가 참석했다.
‘버닝’을 통해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는 신예 전종서는 첫 작품으로 생애 첫 칸까지 진출하게 되며 영화계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전종서는 ”영화 속 제 모습이 어떻게 관객 여러분에게 다가갈지에 대한 부담은 없다”면서도”다만 제가 조금 긴장되고 불안한 것은 저는 지금 제가 소화하고 있는 스케줄이 모두 처음 겪어보는 것이고, 관심 등이 부담스러운 것 같다”는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이어 전종서는 “하지만 저는 제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앞으로 당당하게 보여드리겠다”며 “영화에 대해서는 부담이 없지만 앞으로 소화해야 할 스케줄은 부담이 된다.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 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룬다. ‘버닝’은 5월 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 71회 칸 영화제(Festival de Cannes)’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국내 개봉은 5월 17일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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