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음원 강자 크러쉬(Crush)가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 올킬을 눈 앞에 뒀다.
지난 3일 공개된 크러쉬의 신곡 ‘잊을만하면’은 4일 오전 7시 기준 벅스뮤직, 올레뮤직, 지니뮤직, 엠넷차트, 소리바다 5개 차트에서 1위에 등극했다.
멜론차트에서는 현재 2위에 오른 상황이지만 1위와의 점유율 차이가 단 2% 밖에 나지 않아 이날 오전 내 1위 등극을 예감케 했다. 특히 ‘잊을만하면’은 음원이 공개된 3일 오후 11시 멜론차트에서 ‘지붕킥’을 달성하기도 했다.
‘잊을만하면’은 외로운 밤, 헤어진 상대를 헤어진 상대를 원망하는 동시에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크러쉬만의 독보적인 리듬감과 트렌디한 음색이 돋보인다.
한편 현재 멜론차트 1위는 로꼬X화사(마마무)의 ‘주지마’가, 네이버뮤직 1위는 황치열의 ‘별, 그대(The Only Star)’가 차지했다. 특히 로꼬X화사(마마무)의 ‘주지마’는 크러쉬의 뒤를 이어 4개 차트에서 2위를 지키며 롱런 중이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건반 위의 하이에나’를 통해 탄생한 곡인 ‘주지마’는 화사의 성숙미 넘치는 보컬과 로꼬의 청량한 랩이 어우러진 곡으로, 술자리에서 생길 수 있는 남녀 간의 묘한 감정선을 잘 표현한 곡이다.
이 외에도 현재 음원차트 상위권에는 러블리즈 ‘그날의 너’ 등이 이름을 올리며 음원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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