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의 도의원 경험 토대로 천안 발전 동량 될 것”
중앙당에 “공개경선 보궐선거 후보 선출” 요청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종문(51) 충남도의원이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종문 도의원은 “풀뿌리 지방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선봉에서 낮은 자세로 일해온 경험을 토대로 주민의 뜻을 받들어 살기 좋은 천안 발전의 동량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도의원은 또 “초등학교 반장도 선출하는 세상”이라며 “중앙당에 민주적 절차인 지역주민과 당원의 의사를 묻는 공개경선으로 보궐선거 후보를 선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의 요구는 전날 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가 자신의 지역구 보궐선거 후임자로 평택의 PMC박병원 윤일규(68)진료원장을 공식 거명하며 전략공천을 시사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 도의원은 2010년 지방선거 때 천안 신방동과 쌍용동에서 도의원에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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