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첫 행안부 공모사업자 선정
전남 장흥군은 3일 전남에서 처음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올해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지역 자자체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소상공인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에 대한 실질적 보상이 가능하도록 보험금을 지원하는 재난관리대책이다. 특히 행안부가 관장하고 5개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험료 일부를 보조한다.
소상공인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태풍 집중호우 강풍 풍랑 대설 지진과 같은 자연재난으로 상가가 침수되거나 건물 및 간판 훼손 등 다양한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보조34%, 자부담 66%로 확정돼 기존 농어민과 같은 수준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광업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은 10명, 그 밖의 업종은 5명 미만의 사업체로 한정한다. 장흥지역 총지원대상은 상가 586개와 공장 126개다.
군은 올해 가입목표를 10%로 정하고 이달부터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풍수해보험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삶의 터전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보험가입을 늘려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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