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방위군 수송기 추락

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남동쪽 서배너 공항 인근 고속도로에 군 수송기가 추락해 연기가 솟아오르는 가운데 긴급 구조대가 사고현장에 출동해 있다. 서배너= AP연합뉴스

푸에르토리코 주방위군 관계자가 추락한 수송기 잔해를 살펴보고 있다. 서배너=EPA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오전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소속 주방위 공군 제156 비행단에 소속된 C-130 기종의 수송기가 서배너를 출발해 애리조나로 향하던 훈련 임무 중에 추락, 최소 5명이 숨졌다고 미 언론이 군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푸에르토리코 주방위군 관계자는 헤라클레스 C-130 항공기가 애틀랜타에서 남동쪽으로 약 175마일(280km) 떨어진 서배너/힐튼 헤드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직후인 오전 11시 30분 경 추락했으며 추락 당시 불타고 있던 파편들이 고속도로와 철도 선로 위로 흩어졌다고 전했다. 류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