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4일간 해운대구 벡스코서
48개국 826개사 1961명 참가 등록
시민 대상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도
부산시는 영상산업 도시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부산콘텐츠마켓(BCM) 2018’이 9일부터 12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개막식은 9일 오후 5시 벡스코 제1전시장 3홀 입구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부산콘텐츠마켓(BCM) 2018’은 다양한 전시와 마켓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된 가운데 5월 1일을 기준으로 48개국 826개사 1,961명의 바이어와 셀러가 등록, 행사당일에는 그 수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부산콘텐츠마켓(BCM) 2018’은 ‘BCM Market’과 ‘BCM Market+’ 2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BCM Market’은 9일부터 11일까지(3일간) 전 세계 50개국 3,500여명의 국내ㆍ외 바이어와 셀러가 참여한 가운데 ▦비즈매칭(BIZ Matching) ▦BCM 글로벌피칭(BCM Global Pitching) ▦문화콘텐츠펀드 투자계획 설명회 ▦크라우드펀딩 피칭 ▦아시아차세대콘텐츠포럼 세미나 ▦BCM 방송아카데미 ▦투자협약식 ▦부산국제다큐멘터리어워즈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BCM Market+’은 9일부터 12일까지(4일간) 일반시민 대상의 전시 및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융ㆍ복합 트렌드와 4차 산업혁명을 아우르는 20여개 이상의 융합콘텐츠를 선보인다. ▦실제공간에서 가상체험을 하는 360도 큐브입체영상관 ▦기상캐스터와 아나운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3D 입체스튜디오 ▦자동차를 내 손으로 직접 디자인하는 카그라비티 등의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이번 ‘부산콘텐츠마켓(BCM) 2018’에는 다음달 KBS2 TV에서 방송할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작품상영이 예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차영훈 PD와 배우 서강준 등이 행사장에 참석해 작품소개와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와 열혈 경호원 강소봉(공승연)이 펼치는 대국민 인간사칭 프로젝트를 그려낸 작품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콘텐츠마켓은 전 세계 방송영상 콘텐츠 공유는 물론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거래의 장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시민체험의 장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콘텐츠 산업의 미래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는 ‘부산콘텐츠마켓(BCM) 2018’ 홈페이지(www.ibcm.tv)를 참고하거나 (사)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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