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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츠’ 박형식, 고성희 덕분에 ‘추락’ 위기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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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츠’ 박형식, 고성희 덕분에 ‘추락’ 위기 탈출

입력
2018.05.0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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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고성희,KBS2 ‘슈츠’ 영상캡처
박형식 고성희,KBS2 ‘슈츠’ 영상캡처

‘슈츠' 박형식이 조폭들과 옥상에서 대치를 벌였다.

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슈츠'3회에서는 고연우(박형식)이 조폭들과 옥상에서 대치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연우는 철순(이상이)과 함께 마약 배달 사건에 휘말린 일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결국 그는 재벌 2세가 파놓은 함정에 휘말려 조폭에 쫒겨 로펌 옥상까지 도망가게 됐다. 고연우는 난간 끝에 위태롭게 서 "어차피 여기서 버티나 당신들한테 끌려가나 난 이미 끝났다. 기왕 가는 거 세상에 있어서는 안 될 물건이라도 품고 가면 혹시 모르잖아?"라며 호기롭게 말했다.

조폭들은 "지금 나한테 목숨 가지고 협박하냐?"고 물었고, 고연우는 "응, 난 죽으면 그만이지만, 당신들은 살인 용의자가 될 거다. 협박이든 뭐든 당신들 엿 먹이는 정도는 해야지"라며 도발했다.

고연우는 협박과 협의를 반복했지만 조폭들도 끝내 물러서지 않았고, 그가 눈을 감고 발을 내딛으려는 순간, 김지나(고성희 가 보안 업체 직원들이 옥상에 도착 해 무사히 목숨을 구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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