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자전거로 경륜경기
야외 무대선 다양한 공연도
“어린이 경륜왕 보러 스포원 오세요.”
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사장 김병곤)은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2018년 어린이날 큰잔치’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해마다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어린이경륜왕 선발대회’는 스포원 인조잔디구장에서 개최된다. 7~8세 어린이 108명이 참가해 예선과 준준결승, 준결승, 결승전 등 총 28경주를 치른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행사에는 남ㆍ여 각각 6명의 어린이가 1개조가 돼 어린용 자전거(보조바퀴 부착)를 타고 예선경주를 벌이는데, 공단 측은 대회 참가 어린이들에게 안전모와 보호장비를 증정하고 준결승 진출자 전원(18명)에게 부상으로 자전거를 제공한다. 결승전 1~3위 입상자에게는 10만~5만원의 문화상품권과 상장을 시상한다.
대회참가 자격은 2011년 1월에서 2012년 12월 사이 출생한 어린이며, 지난달 15일부터 선착순 접수를 개시, 총 108명이 참가한다. 또한 대회 종료 후에는 부모님과 참가어린이 전원이 함께하는 레크레이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어린이 경륜왕 선발대회’뿐만 아니라 댄스컬 공연, 마술, 난타, 댄스 등의 공연이 수변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곤충체험전, 스템프투어, 초크아트콘테스트, 어린이 체험부스운영, 지역작가 전시전과 세계명화가 전시된다.
이 외에도 심폐소생술 및 소방관 체험할 수 있는 소방안전체험전이 열리고, 경찰체험관에서는 아동폭력예방과 경찰관 체험을 할 수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아동 실종예방수첩과 미아방지 이름표를 배부하고 아동실종예방 캠페인을 벌이는 등 스포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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