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자체 제작한 교통안전 프로그램 보급에 나섰다.
현대차는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윤중초등학교에서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과 함께 학생들의 교통안전 교육 현장을 살려본 후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는 초등학교에 교통안전과 관련된 가상현실(VR)ㆍ2차원(2D) 영상과 놀이형 교육카드를 제작ㆍ공급하며 어린이집에는 교통안전 교보재 8만부를 보급한다. 교재에는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법 ▦학원버스에서 내리기 ▦교통수단 안전하게 이용하는 법 등이 담긴다.
현대차는 이 외에도 인기 만화 캐릭터 ‘로보카폴리’를 활용한 교통안전교실을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었다. 올해 6년째를 맞이한 교통안전교실은 미취학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교통사고 예방법과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처법 등을 무료로 교육받는 체험형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달 6일까지 서울(코엑스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그 이후 청주(6월 20~23일ㆍ청주 체육관) 남양주(8월 30일~9월 2일ㆍ남양주 체육문화센터) 등에서 진행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렸을 때부터 안전문화 의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사고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다양한 어린이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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