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노웅래,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 홍영표와 11일 대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노웅래,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 홍영표와 11일 대결

입력
2018.05.02 15:13
8면
0 0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2일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2일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노웅래(서울 마포구갑) 의원이 2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노 의원은 4일 출사표를 던지는 홍영표(인천 부평구을) 의원과 양자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6월 지방선거후 문재인 정부 2기를 이끌 집권여당의 원내사령탑은 두 3선 의원간 진검승부로 11일 결정된다.

노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집권 2년 차인 올해는 개혁의 골든타임”이라며 “문 대통령의 개혁완성에 앞장서고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와 여당의 정례회동, 실질적인 당정협의를 추진하겠다”며 “평형수 역할을 통해 균형 잡힌 당ㆍ정ㆍ청 관계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당내 대세는 없다”며 비주류의 대표주자로서 존재감 부각에 주력했다. ‘친문’ 핵심 홍 의원이 지난해 원내대표 선거에서 분루를 삼킨후 1년간 쌓아온 대세론에 밀려 유력 후보들이 속속 출마의사를 접는 와중에 뒤늦게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특유의 친화력과 언론인 출신으로서 합리적 시각, 야당과 맞설 협상력을 내세워 의원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는 평가다. 선친인 노승환 전 국회부의장 때부터 내려오는 민주당의 적통이란 점도 강점이다.

노 의원은 자유한국당을 겨냥, “학생이 학교 가는데 ‘가방이 크다, 작다’ 조건을 달아선 안 된다”며 “투쟁을 하더라도 본회의와 상임위에서 하는 게 건강한 정치”라고 국회정상화를 촉구했다.

김광수 기자 rolling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