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쓰오일은 2일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위한 상담 활동 및 쉼터를 운영하는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후원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후원금은 쉼터를 퇴소하는 이주여성이 자립할 수 있도록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주여성들의 법률 상담 및 사회 복귀를 돕는 이주여성 출신 통ㆍ번역 전문 상담 활동가 후원에 쓰일 예정이라고 에쓰오일은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2013년부터 다문화가정 가정폭력 피해자를 돕는 등 이주여성 지원 프로그램인 ‘해피 투게더 캠페인’을 벌여왔다.
에쓰오일은 또 취객의 난동으로 숨진 전북 익산소방서 소속 고(故) 강연희 소방위의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고인은 지난달 2일 오후 익산역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한 윤모(47)씨를 병원으로 옮기던 중 폭행 피해를 입었으며, 이후 구토와 경련 등 뇌출혈 증세를 보이다 지난 1일 숨졌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13년간 53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김용식 기자 jawoh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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