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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7,000만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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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7,000만원 후원

입력
2018.05.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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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이 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인 ‘해피 투게더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이 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인 ‘해피 투게더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은 2일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위한 상담 활동 및 쉼터를 운영하는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후원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후원금은 쉼터를 퇴소하는 이주여성이 자립할 수 있도록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주여성들의 법률 상담 및 사회 복귀를 돕는 이주여성 출신 통ㆍ번역 전문 상담 활동가 후원에 쓰일 예정이라고 에쓰오일은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2013년부터 다문화가정 가정폭력 피해자를 돕는 등 이주여성 지원 프로그램인 ‘해피 투게더 캠페인’을 벌여왔다.

에쓰오일은 또 취객의 난동으로 숨진 전북 익산소방서 소속 고(故) 강연희 소방위의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고인은 지난달 2일 오후 익산역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한 윤모(47)씨를 병원으로 옮기던 중 폭행 피해를 입었으며, 이후 구토와 경련 등 뇌출혈 증세를 보이다 지난 1일 숨졌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13년간 53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김용식 기자 jawoh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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