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 핵심인 유성구 도룡동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 건설사업이 다음달 착공한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구가 지난달 27일자로 엑스포과학공원 부지에 건립되는 사이언스콤플렉스 건축허가를 내줬다.
신세계가 사업추진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기공식을 가졌던 사이언스콤플렉스는 그간 타워 디자인 재설계와 투자비 증대 등의 과정에서 사업지연에 대한 우려가 일었다. 그러나 이번 건축허가로 착공이 확정된 만큼 사업지연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되게 됐다고 대전시는 설명했다.
총 사업비 6,000억원이 투입돼 지하 4층 지상 43층 연면적 27만9,623㎡ 규모로 건설되는 사이언스콤플렉스는 호텔과 근린생활시설, 과학ㆍ문화체험시설 등 복합엔터테인먼트 시설로 2021년 준공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여가와 휴식을 위해 대규모 옥상정원과 광장도 들어선다.
대전시는 사이언스콤플렉스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중부권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사이언스콤플렉스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공사가 완료될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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