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도내 초ㆍ중ㆍ고 교장ㆍ교감 등 교직원 6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독도 체험 탐방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자들이 직접 독도 현지를 둘러보면서 독도와 독도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한 것으로, 2009년부터 독도지킴이 동아리 학교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탐방행사에는 ‘독도 바로알기’ 특강을 비롯해 독도박물관 견학과 독도 전망대 등반, 울릉도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울릉도 및 독도 자연생태 탐방, 해안 산책로 답사 등으로 진행했다.
특히 탐방 기간 동안 학교에서 독도 교육을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지에 관한 심도 있는 협의를 실시하고 독도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임을 외치는 독도 수호 의지 결의대회도 진행했다.
김덕희 경북교육청 정책과장은 “독도 체험 탐방을 통해 일본 정부가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는 등 갈수록 도를 더해가는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면서 독도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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