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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구원파’ 의혹 강력 부인+법적대응 시사 “성경공부였을 뿐”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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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구원파’ 의혹 강력 부인+법적대응 시사 “성경공부였을 뿐” [공식]

입력
2018.05.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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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이 구원파와의 관계를 강력 부인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박진영이 구원파와의 관계를 강력 부인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박진영이 ‘구원파’와의 관계를 강력 부인했다.

박진영은 2일 자신의 SNS에 자신과 구원파의 관계 의혹을 단독 보도한 기사 캡처 화면과 함께 “구원파 집회라구요?”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해명글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박진영은 “제가 돈 내고 제가 장소를 빌려 제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냐”고 반문한 뒤 “100명이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 중에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냐. 제 개인적으로나 혹은 JYP 엔터테인먼트 회사 차원에서 속칭 '구원파' 모임의 사업들과 어떠한 관계도 없는데 구원파라는 것이냐”라고 호소했다.

이어 박진영은 “도대체 저와 우리 회사에게 입히신 피해를 어떻게 책임지시려고 사실 확인조차 없이 이런 글을 보도하신거냐”며 “전 4년 전 친구와 둘이 일주일에 두 번 모여 성경공부를 하다가 친구의 친구, 또 그 친구의 친구가 더해져 이제 한 30명 정도 모이는 모임을 하고있다”고 해당 모임에 대해 해명했다.

박진영은 해당 게시물을 통해 “이왕 이렇게 된 것, 제 간증문을 올릴테니 꼼꼼히 한 번 봐달라. 그 내용 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당신들의 취재는 합당한 것이겠지만 만약 없다면 저희에게 입히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어 박진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겨자씨만한 믿음’이라는 제목의 간증글을 공개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한편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지난 3월 박진영의 구원파 전도 현장을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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