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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본능’ 20대女, 前남친 집 털고 現남친 신용카드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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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본능’ 20대女, 前남친 집 털고 現남친 신용카드 훔쳐

입력
2018.05.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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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前) 남자친구 집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절도 혐의 등으로 A씨(23·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중순께 전주시 금암동 B씨(28) 집에 침입해 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8개월 간 교제했던 사이로 B씨의 집에 자주 드나들어 B씨의 어머니 귀금속 보관 장소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주택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현재 남자친구 C씨(27)의 신용카드를 훔친 후 7차례에 170만원을 부정사용한 것도 드러났다.

경찰에서 A씨는 “생활비가 필요해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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