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팀 내 바이킹 탑승 최약체에 등극했다.
1일 오후 공개된 네이버 V라이브 BTS 채널 ‘Run BTS!(달려라 방탄) 2018 –EP.51’에서는 ‘달려라 방탄’ 50회를 맞이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놀이동산을 찾아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첫 번째 게임으로 바이킹에 탑승한 뒤 특정 단어를 설명하고 맞추는 바이킹 미션을 수행했다.
제작진으로부터 게임 설명을 들은 지민은 평소 팀 내에서 놀이기구에 대한 공포심이 큰 멤버답게 “와, 의지할 사람도 없어?”라며 경악했다.
이어 같은 팀 멤버 진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바이킹에 탑승한 지민은 앞서 미션을 수행하고 바이킹을 즐기기 위해 탑승해 있던 뷔에게 “태형아, 안 무서워? 뭐가 안 무서워. 진짜 무서운데”라고 말하며 두려움을 표출했다.
하지만 지민의 의지와 관계 없이 게임은 진행됐고, 진은 “지민아 괜찮아?”라며 지민의 상태를 살폈다. 지민은 바이킹 출발과 함께 “아, 벌써 무서워. 내려줘. 안 돼”라고 절규했고, 열심히 문제를 내는 진에게 알 수 없는 괴성을 지르며 “뭐라고요? 문제 뭐라고요?”라는 말을 반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민의 괴성 폭주에도 침착하게 문제를 내려던 진은 결국 의사소통 불가를 깨닫고 “와, 이 팀 안 해”라며 해탈한 모습으로 게임을 마쳤다.
바이킹 미션을 마친 뒤 지민은 “와, 죽을 뻔 했어. 와, 빨리 내릴 거야”를 반복하며 뛰어내렸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RM은 “얘는 아예 들을 의지가 없어”라며 웃음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이내 지민은 슈가와 제이홉의 “너 진짜 웃겼어. 너 안 울었냐?”라는 질문에 “안 울었어요. 하나도 안 무섭던데요?”라며 귀여운 허세를 부렸다.
홍혜민 기자 hhm@ha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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