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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혹자’ 김민재, 문가영-우도환 향한 죄책감에 떠났다 “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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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혹자’ 김민재, 문가영-우도환 향한 죄책감에 떠났다 “잘 있어”

입력
2018.05.0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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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의 마지막 회 한 장면. 방송 캡처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의 마지막 회 한 장면. 방송 캡처

‘위대한 유혹자’ 김민재가 떠났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위대한 유혹자’ 마지막 회에서는 이세주(김민재)가 최수지(문가영)과 권시현(우도환)에 대한 죄책감에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수지는 폭주하는 이기영(이재균)에게 맞고 혼수상태에 빠진 권시현을 보고 충격에 빠져 집으로 돌아갔다.

자신을 걱정하던 이세주가 떠난 뒤 최수지는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잠을 청하려 했고, 권시현이 꽃을 사들고 자신을 찾아오는 환영을 본 뒤 “예쁘다. 꽃병. 꽃병 어디 갔지?”라며 꽃병을 가지러 화장실로 향했다.하지만 수면제를 먹은 상태였던 최수지는 꽃병에 물을 담던 중 꽃병을 놓쳐 깨트리고 말았고, 멍하니 자리에 주저앉아 깨진 꽃병을 움켜쥐었다. 이윽고 최수지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명미리(김서형)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최수지의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아온 이세주는 손에 붕대를 감고 잠들어 있는 최수지를 보며 “미안해”라며 오열했다.

최수지와 권시현에 죄책감을 느낀 이세주는 다음 날 최수지의 병실을 찾아갔고, “얼른 낫자. 잘 있어. 수지 퀸”이라고 말한 뒤 떠나버렸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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