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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횡단철도 이용, 아시아-유럽 물품 배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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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횡단철도 이용, 아시아-유럽 물품 배송한다

입력
2018.05.01 15:5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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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EABS’ 도입

유라시아 브리지 서비스. CJ대한통운 제공
유라시아 브리지 서비스.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이 철도로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철의 실크로드’를 연다. CJ대한통운은 유럽과 아시아 간 중국횡단철도(TCR)와 트럭을 이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국제복합운송 서비스 ‘유라시아 브리지 서비스(EABS)’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중국에서 화물을 컨테이너에 넣고 중국횡단철도를 이용해 유럽 지역 기차역까지 수송한 뒤 다시 트럭으로 고객사 물류센터나 공장까지 운송해주는 서비스다. 유럽에서 중국으로 가는 화물은 역순으로 운송한다.

철도와 트럭을 이용해 아시아와 유럽 간에 ‘문 앞에서 문 앞으로(Door to Door)’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이다. 중국횡단철도를 이용한 유럽-아시아 간 화물 운송은 비용이 항공운송의 5분의 1, 소요시간은 해상운송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1차로 중국 청두(成都)역과 폴란드 로즈역, 독일 뉘른베르크역, 네덜란드 틸버그역을 연결한 뒤 아시아발 유럽향(向) 운송라인을 52개, 유럽발 아시아향 운송라인을 74개까지 늘려 베를린 암스테르담 로마 등 유럽 30개 주요 도시와 한국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24개 국가의 주요 도시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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