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지리ㆍ역사ㆍ문화 등 망라한 자료 온라인 제공 위해
한국학중앙연과 업무협약해 5억원 들여 2020년까지 완료키로
세종시는 총 5억원을 들여 관내 지리ㆍ역사ㆍ정치ㆍ문화를 망라한 모든 분야의 자료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디지털세종문화대전’ 편찬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날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협약을 맺었다. 한국학연구원은 앞으로 세종시 곳곳의 향토 문화자료를 수집ㆍ연구ㆍ분석해 이를 시와 협조해 집대성하게 된다.
시는 디지털대전에 지리, 역사, 문화ㆍ유산, 성씨ㆍ인물, 정치ㆍ경제ㆍ사회, 종교, 문화ㆍ교육, 생활ㆍ민속, 구비전승ㆍ언어ㆍ문학 등에 걸쳐 방대한 자료를 수록한다.
자료는 지역 전문가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정확성을 높여 디지털화해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시는 한국학연구원과 공동으로 과업을 수행할 지역연구단체, 선정, 검증위 구성 등의 절차를 거쳐 8월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문화대전은 지속적으로 증보할 수 있어 급속히 변화ㆍ성장하는 세종시의 적합한 시지(市誌) 편찬시스템”이라며 “정확한 문화정보 DB를 구축해 세종을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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