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지난 27일 상주시에서 열려 30일 폐막한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26개 종목 선수임원 810명이 참가한 구미시는 육상, 자전거, 씨름, 검도, 복싱, 레슬링 등 8종목에서 우승, 종합 점수 227.5점을 획득해 219.1점을 획득한 포항시를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 육상트랙 종목에 출전한 경북체고 강윤진 선수와 수영 종목 구미시체육회 김동엽 선수가 4관왕에 올랐다. 이 밖에 구미시체육회 소속 채수경, 오유리, 양지원 선수가 수영 종목에서 3관왕에 올라 강세를 보였다.
김수조 구미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종합우승 2연패를 위해 작년 대회 이후 배드민턴, 정구, 배구 등 학생부 경기력 향상에 집중했다"며 "그 동안 고된 훈련을 통해 한계를 이겨낸 구미시 선수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묵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준 경기력을 바탕으로 2020년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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