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면(엑소 수호), 하연수의 커플 포스터가 공개됐다.
30일 공개된 새 수목드라마 '리치맨' 포스터 속에는 '안하무인 까칠 디지털남' 김준면과 그의 등에 밀착해 있는 '무한긍정 아날로그녀' 하연수의 모습이 담겼다. '하나부터 열까지 정반대인 그들의 티격태격 로맨스'라는 카피는 두 사람이 만들어낼 통통 튀는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캐주얼한 복장에 태블릿 PC를 든 김준면은 시가총액 1조원 IT 기업 넥스트인 CEO 이유찬의 자유분방함을 보여준다. 하연수는 극중 이유찬에게도 지지 않는 긍정 취준생 김보라로 변신해 그에게 커피를 건네며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다. 하연수를 의식한 듯 살짝 고개를 돌린 김준면에게서는 다정한 눈빛이 뿜어져 나온다.
'리치맨'은 후지TV VOD 다운로드 최고 기록을 보유한 일본 드라마 '리치맨, 푸어우먼'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안면인식장애라는 치명적 단점을 지녔지만 누구에게도 거침없는 천재 사업가 유찬과 기억력 하나로 고군분투하는 취준생 보라가 부딪히면서 펼치는 힐링 로맨스를 담는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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