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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뒷담화] 수고 많았으니 원래 자리에 앉아서 보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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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뒷담화] 수고 많았으니 원래 자리에 앉아서 보고 하세요

입력
2018.04.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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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남북정상회담 결과 보고를 하기 위해 앞으로 나가려 하자 김영진 전략기획위원장이 자리에 앉아서 하라고 손짓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남북정상회담 결과 보고를 하기 위해 앞으로 나가려 하자 김영진 전략기획위원장이 자리에 앉아서 하라고 손짓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을 방문해 4.27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보고했다.

조 장관은 이날 “이번 판문점 정상회담 결과는 제가 갖고 있던 경험, 기대 이런 것을 완전히 뛰어넘는 결과였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 2000년 1차 정상회담 당시 통일부 교류협력심의관으로, 2007년 2차에는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비서관으로 남북정상회담에 관여한 풍부한 실전 경험이 있었던 조 장관 이 자신의 기대보다 훨씬 진전된 결과가 나왔다는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생각된다.

이어 “두 정상이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풀어나가고, 남북관계의 획기적 발전을 이루고, 전쟁 없는 한반도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어 이러한 결과 나온 것이라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남북정상회담 결과 보고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남북정상회담 결과 보고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조 장관의 발언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살얼음판 같은 남북관계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더 자주 만나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정치적 합의를 넘어서서 제도화 되기 위해서는 국회비준이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의 남북정상회담 결과 보고에 앞서 수고가 많았다고 격려의 악수를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의 남북정상회담 결과 보고에 앞서 수고가 많았다고 격려의 악수를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남북정상회담 결과 보고를 하기 위해 앞으로 나가고 있다. 홍인기 기자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남북정상회담 결과 보고를 하기 위해 앞으로 나가고 있다. 홍인기 기자

한편 추 대표는 공개 발언이 모두 끝나자 조 장관의 노고를 치하하며 악수를 나눴고 참석한 의원들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또한 비공개 보고를 위해 조 장관이 자리에 일어나 앞으로 나가 정상회담결과를 보고하려고 하자 김영진 전략기획위원장이 있던 자리에 앉아서 보고를 하라며 조 장관을 원래 자리에 돌려 보냈다.

홍인기 기자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남북정상회담 결과 보고를 하기 위해 앞자리로 나가다 원래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홍인기 기자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남북정상회담 결과 보고를 하기 위해 앞자리로 나가다 원래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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