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스포타임에서 열린 ‘제2회 전자정부 정보화 사업 사례발표 세미나’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세미나는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정부정보화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 PMO협회, 한국 상용SW협회가 주관했다. 4차 정보통신기술(ICT) 혁명 시대를 맞아 각 부처와 공공기관에서 수행한 우수 사례를 정보화 담당관이 직접 공유하는 자리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발표의 첫 순서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운영 부서인 IT개발처 박근병 팀장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서울교통공사는 부서별로 산재돼 운영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 선제적인 민원 대응을 위해 시범 과제를 수행했다. 이를 위해 데이터스트림즈의 빅데이터 플랫폼 ‘테라원(TeraONE)’과 전문 컨설팅 인력을 투입해 승강안전문(PSD) 표준화 로그 분석, 전차선 및 궤도시설의 검측 결과 분석, 내ㆍ외부 VOC기반 민원 및 감성분석 등의 컨설팅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병 팀장은 “데이터의 수집과 저장, 분석, 시각화 뿐만 아니라 향후 데이터거버넌스 체계로 확장이 가능한 유연한 빅데이터 플랫폼인 테라원(TeraONE)의 구축을 통해 정확하고 신속한 외부 웹 정보 수집, 인공지능(AI) 기반 머신러닝을 활용한 민원 자동 분류 체계,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형식의 보고서 생성 등의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서울교통공사는 빅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구축과 자체 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