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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서 캄보디아 의료진 연수

입력
2018.04.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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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김건영(왼쪽 두번째)원장을 비롯한 의료진들이 캄보디아 의사 삼마르네뜨씨의 의료연수를 축하하기 위해 기념촬영을 했다. 안동병원 제공.
안동병원 김건영(왼쪽 두번째)원장을 비롯한 의료진들이 캄보디아 의사 삼마르네뜨씨의 의료연수를 축하하기 위해 기념촬영을 했다. 안동병원 제공.

 

경상북도의사회는 캄보디아 프레아비헤아르(PreahVihear) 주립의료원 심장내과전문의 삼 마르네트(Sam Marneth)씨가 안동병원에서 지난 3월부터 3개월 일정으로 의학연수를 실시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마르네트씨는 안동병원에서 심전도, 심장초음파 검사ㆍ판독,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 조영술과 막힌 혈관을 뚫는 중재술, 심장전기생리검사, 심장박동기 삽입술 등 심장내과 전반에 걸친 연수를 받고 있다. 그는 “안동병원의 첨단의료장비와 수준 높은 의료진 등이 인상적”이라며 “안동병원에서 배우고 익힌 최신 의료기술을 토대로 모국으로 돌아가 환자들을 진료하고, 동료들에게도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병원은 앞서 2016년 쿠웨이트 출신 의사를 대상으로 외과 복강경 연수를 하는 등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의학연수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김건영 안동병원장은 “해외 의료진의 국내연수를 통해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캄보디아 현지 의료수준을 업그레이드 해 캄보디아 현지 환자들의 임상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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