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 추진한 사업 완성”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이 30일 오는 6월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 비후보로 등록하고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평화당 박 예비후보 기자회견에는 같은 당 소속 지역 광역의원 후보인 배종범ㆍ김탁ㆍ강성휘ㆍ고경석씨와 기초의원 후보인 조성오ㆍ임태성ㆍ장복성씨, 비례대표 후보인 박수경씨 등이 참석했다.
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목포발전을 멈출 수 없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지난 4년은 목포해상케이블카 추진과 착공을 통해 관광도시로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대양산단 분양률 43% 달성, 1,000억원이 넘는 부채 상환하는 등 산적한 목포의 현안 등을 해결했다”며“재선 도전은 그 동안 마련한 발판을 토대로 경제 활기, 관광거점, 일자리 창출, 문화예술이 함께 숨 쉬는 아름다운 도시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체류형 관광도시와 국제해양관광도시 조성, 활기찬 원도심 조성, 양질의 기업 유치, 청년희망도시 건설, 전남 제 1의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전국 제1의 수산도시 건설, 신해양시대 개막, 품격 있는 교육ㆍ문화ㆍ체육ㆍ예술의 도시 조성 박차, 청소년ㆍ노인ㆍ여성ㆍ장애인에 대한 복지 확대, 국토 1호선 시점인 목포와 종점인 신의주간 교류협력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박 예비후보는 현충탑을 참배한 후 선관위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에 나섰다.
한편 민주당 목포시장 후보 경선은 김종식ㆍ최기동ㆍ조요한 3파전을 펼쳐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목포시장 선거에는 평화당 박 예비후보와 정의당 박명기 목포시위원장, 한반도미래연합 김성남 전남도당위원장이 표밭을 다지고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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