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당 “우리 젊은이들, 잔인한 독재자 김정은 경계심 허물어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당 “우리 젊은이들, 잔인한 독재자 김정은 경계심 허물어져”

입력
2018.04.30 10:38
0 0
그림 1김성태(가운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그림 1김성태(가운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30일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의 생사존망이 걸린 북한 비핵화라는 중대한 과제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떠넘김으로써 대한민국의 운명이 트럼프와 김정은에 의해 결정되도록 한 책임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고 비판했다.

한국당 북핵폐기추진 특별위원회는 이날 ‘한국당의 2018년 남북정상회담 관련 입장’ 이라는 자료를 통해 “비핵화 문제 해결을 위해 실질적 진전이 있느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냉철할 시각에서 볼 때 의구심이 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위는 그러면서 “정작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비핵화와 관련한 어떤 발언도 하지 않아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위는 또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김 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에 의해 연출된 선전선동 공세 때문에 아직 북한 비핵화는 문턱도 넘지 못한 상황에서 많은 우리 국민들이 ‘벌써 평화가 정착된 것 같은 분위기’에 취해 안보의식이 무장해제 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위는 이어 “우리 젊은이들 가운데 김 위원장이 “솔직하고 믿음이 간다”는 등 긍정적 인식이 확산됨으로써 불과 얼마 전까지 핵무기로 “남조선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한 호전적 태도와 고모부 장성택과 이복형 김정남을 무참히 살해한 잔인한 독재자에 대한 경계심이 허물어지고 있는 현상이 우려된다”고 했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