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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4개월만에 70% 회복… 남북정상회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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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4개월만에 70% 회복… 남북정상회담 효과

입력
2018.04.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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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효과, 한반도 비핵화 메시지에 이목"…2주 연속 올라

민주 52.2%, 한국 21.1%, 바른미래 6.1%, 정의 5.2%, 평화 2.7%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조사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2주 연속 올라 약 4개월 만에 7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3~27일 전국 성인 2천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70.0%로 전주 대비 2.2%포인트(p)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3.0%p 내린 24.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70%대를 기록한 것은 1월 2주차(70.6%) 이후 약 4개월 만에 처음이다.

리얼미터는 "남북정상회담과 한반도 비핵화·평화구축 메시지가 국민 대다수의 이목을 집중시킨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70.3%·5.2%p↑), 부산·경남·울산(66.9%·4.8%p↑), 경기·인천(74.8%·4.1%p↑)에서 특히 많이 올랐다.

연령별로는 30대(76.9%·3.6%p↑), 40대(78.2%·3.0%p↑), 20대(77.2%·2.7%p↑), 60대 이상(56.6%·1.3%p↑), 50대(66.2%·1.0%p↑)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정당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0.9%p 내린 52.2%로 1위를 지켰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7주 연속 50%대 초반을 유지했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21.1%(0.9%p↓)로 하락해 지난 5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췄다.

다만 한국당은 6주 연속 20%대의 지지율을 이어갔다.

바른미래당은 6.1%(0.3%p↑)로 상승하며 다시 6%대로 올라섰다.

정의당도 1.3%p 오른 5.2%의 지지율로 4주 만에 5%대를 회복했다.

민주평화당은 0.6%p 떨어진 2.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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