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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부발읍 4만㎡에 기업형임대주택촉진지구 지정

입력
2018.04.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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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386세대ㆍ따복하우스 50세대 조성

이천시 부발읍 기업형임대주택 촉진지구 대상지(빨간색 반원).
이천시 부발읍 기업형임대주택 촉진지구 대상지(빨간색 반원).

경기도가 근로자 주거 안정 등을 위해 이천시 부발읍 경충대로변 부지 약 4만㎡를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이를 30일 관보에 고시했다.

이천시 부발읍에는 SK하이닉스와 현대 엘리베이터 등 기업이 밀집돼 있어 기업형임대주택 조성이 완료되면 지역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을 기대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기업형임대주택은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된 민간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사업자는 정부로부터 주택도시기금을 저리융자로 지원 받고 최초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약 90% 수준으로 책정한다. 입주자는 최소 8년의 거주기간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하로 제한된다.

이 곳은 ㈜케이알산업이 기업형임대주택 386세대와 따복하우스 50세대, 인근 근로자를 위한 생활편의 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경기도내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은 용인 영덕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한대희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지구계획 승인,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남은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주택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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