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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

입력
2018.04.3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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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서초 트라움 하우스
Figure 1서초 트라움 하우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연립주택 '트라움하우스 5차'가 2006년 이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자리를 13년째 유지했다.

30일 공개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보면 트라움하우스 5차(전용면적 273.64㎡)의 올해 공시가격은 68억5천600만원을 기록했다.

작년 가격 66억1천600만원보다 3.6% 오른 것으로, 2006년 국토부가 공동주택 공시가격 통계를 작성한 이후 계속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 등 재벌가 인사들이 이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3개동 18가구로 구성된 이 주택은 인근 서리풀공원, 예술의전당 등과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유사시에 대비한 지하벙커 시설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2위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전용면적 244.78㎡)로 공시가격이 54억6천400만원에 달했다.

용산은 미군기지 이전으로 인한 국가공원 개발 등 개발 호재를 꾸준히 받고 있다.

3, 4위는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상지리츠빌카일룸 3차'(265.47㎡)와 '마크힐스웨스트윙'(274.84㎡)으로 각각 51억2천만원, 50억8천800만원이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위 10위 주택이 있는 지역은 강남구가 5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와 용산구가 각 2곳, 성동구 1곳이 포함됐다.

서울숲과 붙어 있는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 포레 271.83㎡는 공시가격이 작년 41억2천800만원에서 올해 46억원으로 11.4% 뛰며 처음 톱 10에 진입했다.

전국에서 가장 싼 공동주택은 전남 고흥군의 한 다세대주택(전용면적 13.21㎡)로 290만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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