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서울 도심에 젊은이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에 ‘KB락스타 청춘마루’를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허인 국민은행장, 청춘마루의 설계를 맡은 김영환 홍익대 총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청춘마루는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1,261.83㎡ 규모로 40여년 간 은행 지점으로 운영된 것을 리모델링한 것이다. 1층은 세미나실, 공연장, 디지털 라이브러리, 카페 등이 들어섰다. 2층은 갤러리와 강연 등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옥상인 3층에선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주말 이곳에서는 걸그룹 위키미키와 가수 10cm, 밴드 바이바이배드맨 등이 참여하는 청춘감성콘서트, 하상욱 시인의 강연 등도 열렸다.
윤 회장은 기념사에서 “앞으로 청춘마루가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젊음의 자유로운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새로운 대중문화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 행장 역시 “청춘마루를 통해 젊은 층 고객들의 눈높이에서 함께 소통하고, 보다 새로운 젊음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아름 기자 sara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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