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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안타 3타점, 오승환 1실점…맞대결은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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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안타 3타점, 오승환 1실점…맞대결은 불발

입력
2018.04.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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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AP 연합뉴스
텍사스 추신수. AP 연합뉴스

 

텍사스 추신수(36)가 올해 첫 3타점 경기를 펼쳤다. 토론토 불펜 투수 오승환(36)은 홈런을 맞고 1실점했다. 둘의 투타 맞대결은 한 타석 차이로 불발됐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와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로 0.233까지 떨어졌던 타율은 하루 만에 0.250(108타수 27안타)까지 올랐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잡혔다. 그러나 4회초 행운의 2루타가 터진 덕분에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3-0으로 앞선 2사 2ㆍ3루에서 상대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의 3구를 때려 좌중간 방향으로 타구를 보냈다. 이때 토론토 좌익수 커티스 그랜더슨과 중견수 케빈 필라 사이에 콜 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타구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고, 추신수는 2루까지 진루했다.

7회초엔 선두타자로 중전안타를 치며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9회초 1사 2루에서는 로베르토 오수나의 시속 153㎞ 직구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으로 타구를 보내 7-3으로 달아나는 3타점째를 올렸다. 시즌 첫 3타점 경기다. 한 경기에서 3안타 3타점을 올린 건 통산 20번째다.

오승환은 6회초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첫 타자 유릭슨 프로파르를 좌익수 뜬 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빈슨 치리노스에게 시속 149㎞ 직구를 던졌다가 홈런을 맞았다. 시즌 2번째 피홈런이다. 이후 두 타자 라이언 루아와 딜라이노 드실즈는 각각 루킹 삼진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7회초 추신수 타석에서 라이언 테페라와 교체됐다.

이날 경기는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운 텍사스가 7-4로 이겼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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