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브랜드 및 전시 차량으로 세계 최대 규모에 이르는 2018 오토 차이나(북경 모터쇼)가 막을 올리고 본격적인 일정에 나섰다. 글로벌 모터쇼 중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 시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북경 모터쇼에서는 수 많은 차량들이 공개되어 이목을 끈다.
덕분에 이번 북경 모터쇼에서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둔 많은 차량들을 만날 수 있었다. 과연 어떤 차량들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북경 모터쇼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을까?
BMW M5
역대 최강의 퍼포먼스를 예고한 BMW M5는 오는 5월 중순 국내 공식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외형으로는 기존 5 시리즈 대비 차별화를 제대로 이뤄내지 못했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다이내믹한 요소를 대거 적용해 존재감을 키웠다.
최고 608마력과 76.5㎏.m의 토크를 자랑하는 V8 4.4L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 BMW의 새로운 M5는 M5 최초로 M xDrive를 적용해 손실 없는 출력 전달을 자랑한다. M5는 정지 상태에서 단 3.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주파하며 최고 속도는 250km/h에 이른다.
혼다 어코드
사전 계약이 진행 중인 어코드 역시 만날 수 있었다. 도요타 캠리, 닛산 알티마와 함께 일본 세단트로이카 중 하나인 어코드는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사양에 따라 1.5L 및 2.0L 터보 모델은 물론이고 3세대 i-MMD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은 하이브리드 모델 또한 마련된다. 게다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중형차 최초로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효율성의 개선을 추구했다.
렉서스 ES
올 하반기 출시를 예고한 새로운 ES는 GS의 공백을 지우는 듯한 날렵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스핀들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를 적용해 LS, LC 등과의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또한 차량의 체격도 새롭게 조율하여 더욱 공격적이고 세련된 감성을 연출했다.
국내 출시 사양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 2.0를 기본 탑재하고 다양한 안전 사양을 더할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 구성은 302마력을 내는 V6 3.5L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ES350과 시스템 합산 215마력을 내는 2.5L 가솔린및 4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조합을 자랑하는 ES300h 등이 거론되고 있다.
BMW M2 컴페티션 패키지
컴팩트 M, M2에 더욱 강력한 엔진을 적용하고 전반적인 주행 성능을 개선한 M2 컴페티션 패키지는 올 하반기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기존 엔진 대비 40마력이 향상된 직렬 3.0L 터보 엔진을 탑재해 가속력의 극대화를 이뤄냈다.
여기에 날렵하고 강렬한 디자인 요소를 더해 아스팔트 위에서의 강렬한 존재감을 연출한다. 이외에도 배기 시스템을 새롭게 손질하고 액티브 M 디퍼렌셜 등을 추가해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을 완성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신형 컨티넨탈 GT는 아직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지만 하반기 출시로 예측되는 상황이다. 신형 컨티넨탈 GT는 지난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신형 모델로서 MSB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고성능 GT 모델이다.
성능 역시 강렬하다. 최고 635마력의 출력과 91.8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6.0 W12 TSI 터보 엔진이 탑재했다. 덕분에 정지된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7초를 필요로 하고 최고 속도는 333km/h에 이른다. 또한 액티브 4WD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각 바퀴의 토크 배분을 자동 제어하여 최적의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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